서울대, 日·케냐서도 계절학기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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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중국 베이징대에 이어 일본 도쿄대, 케냐 제2의 국립대학인 케냐타대에 해외 계절학기 강좌를 열었다.
서울대 국제협력본부는 학부생 150여명이 해외 대학에서 서울대가 개설한 계절학기 강좌를 수강하는 SOC(SNU Overseas Campus)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SOC는 서울대가 235억원을 투입한 ‘글로벌 선도연구중심대학 육성 사업’ 가운데 하나로 학생들의 국제화 감각을 키우고 해당 국가의 전문가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베이징 프로그램(6학점)에 참여한 100여명의 학생들은 지난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국내서 80시간의 중국어 집중교육과 중국학 교육을 먼저 받았다. 이어 중국 베이징사범대에서 중국어로 진행된 강의를 들었다. 도쿄(도쿄대)에서는 일본의 정치 사회 경제 등을 폭넓게 체험하면서 현지 전문가의 강의(3학점)를 들었다. 강좌 참여자 20여명은 11일 귀국했다. 케냐 프로그램(6학점)에서는 학생 28명이 케냐타대에서 지난달 데이비드 라이트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지도 아래 인류학과 동아프리카 문화를 배웠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항공료와 계절학기 등록금은 자비로 내고 현지 비용 200여만원은 대학에서 지원받았다. 서울대는 내년부터 이 프로그램에 다른 국립대 학생들도 참여시키고 대상 국가도 다른 개발도상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참가학생 김소연 씨(20·경영학부2)는 “단순한 어학연수와 달리 살아있는 현지 체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준기 서울대 국제협력본부장은 “한국의 대학생이라는 좁은 인식의 틀을 깨는 기회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 학생 스스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서울대 국제협력본부는 학부생 150여명이 해외 대학에서 서울대가 개설한 계절학기 강좌를 수강하는 SOC(SNU Overseas Campus)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SOC는 서울대가 235억원을 투입한 ‘글로벌 선도연구중심대학 육성 사업’ 가운데 하나로 학생들의 국제화 감각을 키우고 해당 국가의 전문가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베이징 프로그램(6학점)에 참여한 100여명의 학생들은 지난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국내서 80시간의 중국어 집중교육과 중국학 교육을 먼저 받았다. 이어 중국 베이징사범대에서 중국어로 진행된 강의를 들었다. 도쿄(도쿄대)에서는 일본의 정치 사회 경제 등을 폭넓게 체험하면서 현지 전문가의 강의(3학점)를 들었다. 강좌 참여자 20여명은 11일 귀국했다. 케냐 프로그램(6학점)에서는 학생 28명이 케냐타대에서 지난달 데이비드 라이트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지도 아래 인류학과 동아프리카 문화를 배웠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항공료와 계절학기 등록금은 자비로 내고 현지 비용 200여만원은 대학에서 지원받았다. 서울대는 내년부터 이 프로그램에 다른 국립대 학생들도 참여시키고 대상 국가도 다른 개발도상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참가학생 김소연 씨(20·경영학부2)는 “단순한 어학연수와 달리 살아있는 현지 체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준기 서울대 국제협력본부장은 “한국의 대학생이라는 좁은 인식의 틀을 깨는 기회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 학생 스스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