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급진좌파당수 등 10명 '유럽의 위험한 포퓰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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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위기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권력을 잡으려는 포퓰리스트(대중선동가)들이 유럽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불안심리를 부채질하고 국가를 분열로 몰아넣는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정치인 10명’을 선정해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맨 처음 꼽힌 인물은 독일 바바리아주의 마르쿠스 쥐더 재무장관이다. 쥐더 장관은 최근 “누구나 언젠가 엄마 품을 떠나듯 이번엔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날 차례”라고 주장했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기독사회당 사무총장은 한발 더 나아갔다. “그리스가 옛 통화인 드라크마화로 연금을 지급하는 등 유로화 병행 정책으로 (유로존 탈퇴) 연착륙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스 급진좌파연합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당수(오른쪽)도 대표적 포퓰리스트다. 프랑스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당수(왼쪽) 등 극우 정치인이 위험한 인물로 꼽혔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맨 처음 꼽힌 인물은 독일 바바리아주의 마르쿠스 쥐더 재무장관이다. 쥐더 장관은 최근 “누구나 언젠가 엄마 품을 떠나듯 이번엔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날 차례”라고 주장했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기독사회당 사무총장은 한발 더 나아갔다. “그리스가 옛 통화인 드라크마화로 연금을 지급하는 등 유로화 병행 정책으로 (유로존 탈퇴) 연착륙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스 급진좌파연합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당수(오른쪽)도 대표적 포퓰리스트다. 프랑스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당수(왼쪽) 등 극우 정치인이 위험한 인물로 꼽혔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