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특허유니버시아드 大賞 신웅섭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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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기술 개발 방향 제시
“전공 공부에만 매달려 있던 한계를 벗어나 특허의 중요성을 깨닫고 향후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최근 열린 ‘2012 캠퍼스 특허전략유니버시아드’ 선행기술조사 부문에서 대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한 신웅섭 씨(24·충남대 선박해양공학과 3년·사진)는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신씨가 1위를 차지한 캠퍼스 특허전략유니버시아드 대회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특허에 강한 이공계 인력’을 조기 양성하기 위해 2008년 시작된 행사. 기업이 산업현장에서 느낀 애로사항 등을 문제로 출제하고 참가자들이 해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30여개 기업 및 연구기관이 문제를 냈고, 전국 90개 대학 2631명이 응시했다.
신씨는 국내 해양플랜트 특허기술 개발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씨는 “국내 기업들은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나 드릴십 등 해상플랜트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기술을 갖고 있으나 원유를 직접 뽑아내는 해저플랜트 기술은 약한 상태”라며 “세계 시장에서 해상·해저플랜트 통합 발주가 대세인 만큼 이 분야 기술을 빨리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씨는 학교 도서관 등의 논문검색엔진을 통해 기본조사를 한 뒤, 윈텔립스 등 전문특허검색엔진을 활용해 해저플랜트 분야에서 국내외를 선점한 기술을 분석해 이같이 결론냈다고 덧붙였다. 신씨를 포함한 이번 대회 수상자 87명에겐 LG전자 주성엔지니어링 등 24개 대·중소기업 취업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선행기술조사 부문을 제외한 특허전략수립 부문(국내외 특허분석 후 연구·개발 및 특허획득 방향 제시)은 이달 말까지 논문을 접수한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최근 열린 ‘2012 캠퍼스 특허전략유니버시아드’ 선행기술조사 부문에서 대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한 신웅섭 씨(24·충남대 선박해양공학과 3년·사진)는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신씨가 1위를 차지한 캠퍼스 특허전략유니버시아드 대회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특허에 강한 이공계 인력’을 조기 양성하기 위해 2008년 시작된 행사. 기업이 산업현장에서 느낀 애로사항 등을 문제로 출제하고 참가자들이 해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30여개 기업 및 연구기관이 문제를 냈고, 전국 90개 대학 2631명이 응시했다.
신씨는 국내 해양플랜트 특허기술 개발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씨는 “국내 기업들은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나 드릴십 등 해상플랜트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기술을 갖고 있으나 원유를 직접 뽑아내는 해저플랜트 기술은 약한 상태”라며 “세계 시장에서 해상·해저플랜트 통합 발주가 대세인 만큼 이 분야 기술을 빨리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씨는 학교 도서관 등의 논문검색엔진을 통해 기본조사를 한 뒤, 윈텔립스 등 전문특허검색엔진을 활용해 해저플랜트 분야에서 국내외를 선점한 기술을 분석해 이같이 결론냈다고 덧붙였다. 신씨를 포함한 이번 대회 수상자 87명에겐 LG전자 주성엔지니어링 등 24개 대·중소기업 취업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선행기술조사 부문을 제외한 특허전략수립 부문(국내외 특허분석 후 연구·개발 및 특허획득 방향 제시)은 이달 말까지 논문을 접수한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