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불견 공항패션 1위로 ‘엉덩이 골 노출’이 꼽혀 네티즌들이 이와 관련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여행 사이트에서 여행객 2700명을 대상으로 ‘꼴불견 공항패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8%의 사람이 엉덩이 골이 보이는 경우가 가장 꼴불견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땀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는 복장이 22% 뱃살이 보이는 패션이 18%의 응답률을 보이며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여행 사이트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여행객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과다한 노출의상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이 드러났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1위와 3위를 차지한 엉덩이 골과 뱃살 노출 외에도 여성의 가슴골(4%) 노출이 6위, 남성의 가슴털(2%) 노출이 7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여행객들이 느끼는 노출 패션에 대한 거부감 정도를 가늠케 했다.

꼴불견 공항패션 설문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꼴불견 공항패션 1위에 있는 엉덩이 골은 공항패션이 아닌 그냥 일상에서도 비호감!”, “개성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도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꼴불견 공항패션 1위 엉덩이 골 진짜 공감! 엉덩이 골 덮개까지 생길 정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외에도 꼴불견 공항패션으로 욕설이나 음담패설이 적힌 티셔츠(12%)와 흰 양말과 샌들(9%), 과도한 액세서리(2%), 축구클럽 셔츠(1%) 등도 순위권에 올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