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 8217명의 상반기 대출 이자를 지원해준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의 총 지원금은 5억 4610만원, 1인당 평균 지원금 약 6만 6000원이다. 서울시는 1인당 평균 지원 금액으로 따지면 크지 않은 액수지만 대출 이자조차 내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되는 학생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원되는 학자금 대출이자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받은 '일반상환 학자금' 에 대해 6개월 간 발생한 이자다.

지원 대상자는 서울 소재 대학생 7289명과 서울 출신 타지역 대학생 659명, 3인 이상 다자녀 대학생 269명 등이다. 개인별 최고 지원액은 대출 잔액 3300여만원에 대한 이자 72만 5천원, 다자녀 가구 대학생 최고 지원액은 대출 잔액 2600여만원에 대한 이자 33만 9천원이다.

이번에 지원된 학자금 대출이자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받은 일반상환 학자금에 대해 6개월 간 발생한 이자다. 해당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매학기 이자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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