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적 '복부비만' 평소관리가 중요하다
[이송이 기자] 복부 살을 빼는 것은 여성들의 오랜 숙제다. 특히 뱃살의 경우에는 감량하기 힘들고 감량을 해도 탄력있는 복근을 만들기까지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4일동안(십사일동안) 이수점 에린 부원장은 "바캉스시즌에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복부다. 비키니를 입었을 때 가장 먼저 드러나는 곳이 복부이기 때문에 여름을 준비하는 여성들은 가장 먼저 뱃살을 뺀다. 그러나 복부의 살은 쉽게 빠지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살이 찌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매일 비타민C를 먹어라
비타민C는 체내 지방흡수를 방해해 체중증가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C가 부족한 식사를 장기간 계속할 경우 복부비만이 더 심화된다는 실험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특히 오렌지나 그레이프푸루트, 우리에게 친숙한 감귤과 고추 등은 천연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다. 되도록 자연식품을 통해 매일 75mg 이상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차 마시는 것을 습관화하자
미 임상영양학회가 14년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차를 많이 마시는 여성들은 찻잎에 든 항산화제 카테킨이 지방분해를 도와 체중이 덜 나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찻잎은 종류를 불문하고 지방분해와 흡수방해를 촉진하므로 체중감량에는 더 없이 좋다. .

배고플 때는 바나나를 먹자
식사 사이 배가 고파질 때 여성들은 주로 초콜릿이나 빵, 과자 등을 자주 먹는다. 하지만 이것들은 뱃살의 주범. 이럴 때는 바나나 한 개를 먹어주면 좋다. 바나나 한 개에는 칼륨이 422mg 정도 포함돼 있어 혈압을 상승시키는 나트륨을 소변을 통해 배출시켜 부종을 방지하고 피로감도 덜 느끼게 한다.

저혈당지수를 살피자
저혈당지수 음식은 오트밀과 야채, 블루베리 등의 과일처럼 당 함유는 낮고 섬유질과 비타민은 풍부한 음식이다. 그러나 감자처럼 혈당을 높이는 음식은 야채라도 저혈당지수 음식에 포함되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밀가루 대신 오트밀을 넣어 미트볼 파스타를 만드는 식으로 식단을 바꾸길 권하고 있다.

단 것 먹고 싶을 땐 걷자
배고 고픈 것도 아닌데 단 것이 당길 때가 있다. 이는 설탕이 배고픔과 포만감을 느끼는 인체 시스템을 교란시키는 까닭이다. 배가 부르면 식욕억제 호르몬 렙틴이 나와 더 먹고 싶지 않게 만들지만 설탕은 이를 방해해 포만감을 덜 느끼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양을 먹게 한다.

따라서 조미료나 소스 등을 구입할 때는 이런 시럽이 들어 있는지 확인한다. 또한 밥을 다 먹고 단 것이 먹고 싶을 때 운동을 하면 입맛을 줄일 수 있다.

사진 다이어트 일기를 쓰자
자신이 먹는 음식을 사진으로 찍어 기록하는 것도 체중감량에는 도움이 된다. 실제로 최근 위스콘신 대학교의 실험결과, 글로 다이어트 일기를 쓰는 사람보다 사진으로 남기는 사람들이 더 체중을 많이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으로 일기를 쓰고 되도록 접시 위에 흰색보다는 초록색 음식 비율이 증가하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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