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의 지난 2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출의 절반을 담당하는 통조림용 참치의 판매가격이 강세를 보인데다 원가 비중이 높은 유가가 하락 안정세를 보인 덕분입니다. 김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수산전문기업 동원산업이 훨훨 날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들은 앞다퉈 동원산업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전망하는 리포트를 쏟아냈습니다. 이들이 예측한 지난 분기 동원산업의 영업이익은 300억원 중후반대로 지난해 2분기보다 무려 80~110% 신장한 역대 최고치입니다. 매출액 역시 2천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가까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는 통조림용 참치 가격은 오르고 원가 비중이 높은 유가는 내리면서 이익률이 개선됐기 때문입니다. 우선 지난 2분기 통조림용 참치는 톤당 2천200달러를 웃돌면서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는데 이같은 어가 강세는 통조림용 참치 매출 비중이 44%로 높은 동원산업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어획량도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어난 4만톤 이상을 기록하면서 매출이 두자릿수로 늘어나는데 한몫했습니다. 여기에 원가의 25~30% 비중을 차지하는 유가가 떨어지는 호재가 겹치면서 영업이익까지 수직상승한 겁니다. 증권가는 "이같은 실적 강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며 올해 동원산업이 사상 최대의 연간 실적을 낼 가능성에 무게를 싣었습니다. 김희성 / 한화증권 / 수석연구위원(스몰캡팀장) "3분기는 2분기보다는 약간 실적은 줄어들지만 실적 호조는 계속된다고 보고 있다. 지금 참치 가격이 2분기 최고치 수준인 톤당 2천250달러선 유지하고 있고 어획량도 2분기보다 약간 떨어지지만 계속 좋기 때문." 하나 남은 변수는 이번 분기 들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입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도 어가 강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동원산업은 신규 선망선 1척을 추가 투입해 어획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어서 증권가의 낙관론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서연입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4천명 물총 싸움 “폭염 한 방에 날리는 시원한 물총 싸움” ㆍ왕따 소녀, 미국 10대 미인대회 우승 화제 ㆍ멈춰버린 롤러코스터, 탑승객 구하기 생생영상 ㆍ도수코3 방송 사고, 홀터넥 끈이 스르륵! “왜 편집 안했지?” ㆍ런던 올림픽 착시사진, 19금 딱지 붙어야할 듯 ‘자막이 잘못 했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