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7일 대출 금리 상한을 17%와 15%에서 3%포인트씩 낮추기로 결정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금융 및 중소기업 지원 종합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대책에는 영업점장이 임의로 금리를 상향 조정하거나 고객별로 감면금리를 차등 적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금리전결권 제한'이 포함됐다.

또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저소득·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 14%를 적용한 새로운 대출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최근 수출·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대책도 내놨다.

서진원 은행장은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상생의 가치를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것을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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