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12 FIFA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 차량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FIFA(국제축구연맹)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다.

현대차는 이날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대회 공식 차량을 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차량 전달식에는 김동섭 현대차 일본법인장과 아리마 타카히코대회 조직위 마케팅 총괄 등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회기간 중 유니버스(16대), 그랜저·i40(15대) 등 총 31대의 차량을 지원한다. 협찬 차량은 각국 대표팀 선수단과 행사 운영요원들이 타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원 차량에 대회 공식 엠블렘과 현대차 로고가 결합된 대형 스티커를 부착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1999년 미국 여자월드컵을 시작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까지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공식 파트너로 활동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포함 2022년 월드컵까지 대회 후원사로 참여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