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서 外人 매도세 제한적일 것-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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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5일 신흥국 경기 둔화 우려 감소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최근 글로벌이머징마켓(GEM)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유입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최근 4개월째 순매도세를 지속해 700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로 영국, 미국, 프랑스 등 투자 은행의 단기성 자금이 빠져나갔으며 케이만아일랜드와 룩셈부르크 등 조세회피 지역의 펀드 자금도 유출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주요 신흥국들이 통화정책을 완화하면서 신흥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감소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추가 순매도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유럽계, 미국계 순매도 규모가 점차 둔화되고 있고 국부펀드 자금으로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 노르웨이 자금은 각각 5개월, 7개월째 순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GEM 주식형 펀드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점도 긍적적이다. 그는 "최근 신흥국 전역에 투자하는 GEM 주식형 펀드에 10억달러 이상이 들어오면서 GEM 주식형 펀드의 누적 잔고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신흥국 시장에 자금이 재유입되길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최근 4개월째 순매도세를 지속해 700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로 영국, 미국, 프랑스 등 투자 은행의 단기성 자금이 빠져나갔으며 케이만아일랜드와 룩셈부르크 등 조세회피 지역의 펀드 자금도 유출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주요 신흥국들이 통화정책을 완화하면서 신흥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감소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추가 순매도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유럽계, 미국계 순매도 규모가 점차 둔화되고 있고 국부펀드 자금으로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 노르웨이 자금은 각각 5개월, 7개월째 순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GEM 주식형 펀드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점도 긍적적이다. 그는 "최근 신흥국 전역에 투자하는 GEM 주식형 펀드에 10억달러 이상이 들어오면서 GEM 주식형 펀드의 누적 잔고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신흥국 시장에 자금이 재유입되길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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