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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드라기 쇼크'에 1%대 하락…外人·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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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드라기 쇼크'에 1%대 하락세다.

    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81포인트(1.11%) 내린 1848.59를 기록 중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실망감에 하락했다. 지난주 '특단의 조치'를 예고했던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8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사실상 무대책으로 시장에 큰 실망감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드라기 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국채 매입 프로그램(SMP)를 비롯한 장기 대출 프로그램(LTRO) 재가동, 기준금리 추가 인하 등 모든 시장 부야 조치의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부양책의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가 담긴 실행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는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0억원, 8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도 148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39억원이,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109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개인은 164억원 순매수 중이다.

    전기가스업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세다. 운수장비, 전기전자, 금융업, 제조업, 기계 등이 1% 이상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시총 50위권 내에서는 한국전력 NHN KT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이 1~2%가량 빠지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포함 174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454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으며 7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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