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국제곡물 확보, 가격 상승·짬짜미 단속하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이 2일 가공식품업계와 사료업계가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편승해 제품 가격을 올리는 지 철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남미의 가뭄으로 최근 국제곡물가격이 급등하면서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 차원의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박 장관은 "국제곡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원칙적으로는 민간이 대응하되 정부가 위험을 분담하고 시장 실패에 대비해 완충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곡물 수입업체에는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할당관세를 계속 적용하기로 했다. 사료가격이 급등하면 축산농가에 한시적인 사료구매 자금을, 사료업체에는 원료구매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식용콩 재고 보유량을 늘리고 밀과 콩, 옥수수는 국외비축을 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또 "거래가격 하락이 소비자가격 인하로 이어지도록 중장기적으로는 전자상거래로 매매되는 석유제품에 기초한 선물시장 개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박 장관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박 장관은 "국제곡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원칙적으로는 민간이 대응하되 정부가 위험을 분담하고 시장 실패에 대비해 완충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곡물 수입업체에는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할당관세를 계속 적용하기로 했다. 사료가격이 급등하면 축산농가에 한시적인 사료구매 자금을, 사료업체에는 원료구매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식용콩 재고 보유량을 늘리고 밀과 콩, 옥수수는 국외비축을 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또 "거래가격 하락이 소비자가격 인하로 이어지도록 중장기적으로는 전자상거래로 매매되는 석유제품에 기초한 선물시장 개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