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수급 ‘활기’..정책 기대감에 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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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에셋 최호규 > 현재 상황을 잘 판단하는 것이 향후 가늠자가 될 것이다. 큰 낙폭이 있으면 전체적으로 미국과 유럽이 공조하는 새로운 모습이 나올 것으로 판단했었다. 그런데 그 예측보다는 조금 더 먼저 나왔다.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 과거에 없었던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이번 발언을 특히 주목하고 이에 대해 독일이나 프랑스 총리가 맞장구를 쳐 주는 상황은 정책적인 공조보다는 정치적인 시나리오도 가미된 것이다.
이 상황을 찬찬히 살펴봐야 한다. 바닥에서 보니 약 160포인트가 고점까지 상승했다. 물론 저점에서 고점은 아니지만 조금 냉정히 상황을 봐야 한다. 중요한 것은 FOMC와 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따른 기대감으로서 현재까지 반영이 다 됐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제일 중요한 것은 결국 중국경기의 방향이 어떻게 턴을 할 것이냐다. 또 중국의 경기부양 의지나 태도가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오늘 마침 중국의 PMI 지수가 발표된다. 50 이상이라고 예측되고 있는데 만약 그렇다면 경기의 확장 국면을 예상할 수 있으니 긍정적인 요소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상태가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었는지 여부다. 어느 정도는 반영되었다고 본다. 다만 내년 1분기부터는 전세계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이 된다고 가정했을 때 증시는 더 큰 상승이 이루어질 수 있다.
현재 상태에서는 드라기 총재나 버냉키 총재의 의도, 그들이 같이 할 수 있는 여러 정책을 봐야 한다. 역시 대대적인 QE3는 어렵다고 기대된다. 초과 지준, 금리 인하 등 여러 가지 부분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QE3는 어려울 것이고 되더라도 9월 이후가 될 것이다.
물론 ECB 총재의 3차 LTRO는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독일 분데스방크의 의도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기대가 난망하다. 이 전의 정책기대감은 반영되었다고 판단하고 다음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탈리아 10년 국채금리를 보면 6.08로 최근보다는 낙폭이 있었고 조금은 상승했지만 아직 안정적인 국면이다. 스페인도 7% 후반대였는데 어제 6.79%가 유지된다. 아직까지는 안정 국면이다. 이 부분은 전체적으로 증시가 올라가니 단기적으로 내려가는 반대적인 개념이다.
그렇지만 이 부분이 전체적으로 안정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다만 10월, 11월, 12월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이탈리아 국채의 만기 결과가 더 중요한 것이지 현재 상황에서는 이 부분은 중요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
현재 수급이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 증시가 다른 외국의 증시보다 이전에 훨씬 더 나쁜 결과를 보여줬다. 그것은 선물의 과도한 매도에 의해 프로그램 매도가 나와 전체적으로 시장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제와 어제 조금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 부분과 반대된 현상을 보인 것이다.
6월 15일부터 7월 26일까지의 매매현황을 보자. 6월 14일 전분기 만기였으니 6월 15일부터 7월 26일까지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 7000억을 팔았고 선물에서 약 2만 2000계약 정도에 이월된 것 2만 계약 정도를 합해 약 4만 계약 정도의 매도 포지션을 가지고 있었다.
7월 27일자 드라기 총재의 발언 이후를 보면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조 6000억 샀고 선물에서 1만 2000계약을 매수했다. 따라서 이 매수에 대한 부분 때문에 어제 장중 50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해석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제 기관들은 거의 사지 않았다. 기관들은 전체 표를 보면 많이 산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약 800억 밖에 사지 않았고 나머지 4200억 정도가 프로그램 매수에 의한 정부단체의 매수다. 이 부분은 큰 의미가 없다.
다만 어제 외국인들이 현물을 6100억을 사고 선물 7800계약을 매수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시장의 베이시스를 상향시켜 기계에 의한 매수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너무 포인트로 보지 말아야 한다. 이번 수급은 일종의 숏 커버리지 형태가 강하다. 어제 외국인과 기관이 많이 사니 이제 앞으로 너무 낙관해도 괜찮은 것이 아니냐고 느낄 수 있다. 이는 잘못된 부분이다.
업종별 수급을 보자. 어제 전기전자주, 운수장비주를 대부분 샀다. 어제 약 3800억을 샀고 운수장비를 1100억을 샀으며 화학을 350억 정도 샀다. 전체적으로 아직까지는 기존 주도주, 전차군단 중심으로 아직까지 매수하고 있다는 것은 이 시장의 근본적인 수급을 바꿔놓지는 않았다.
전체적으로 우리 시장이 상승하려면 전차군단이 아닌 다른 업종이 상승해야지 기본적으로 우리 시장이 큰 폭의 상승을 할 수 있는데 아직 그런 부분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시장기조가 위로 틀었다고 결론을 내리기는 힘들다.
오늘 미국시장이 조정을 한 것은 중요하지 않다. 바닥에서 140포인트까지 올렸다는 것은 단기적으로 쉬어야 될 때가 됐다. 다만 중요한 것은 오늘 중국의 PMI 지수도 발표되지만 중국경기의 방향이 어떻게 흐르냐에 따라 우리증시의 모습이 180도 바뀔 수 있다. 이 부분에 가장 주의를 하면서 시황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까지는 어떤 종목이나 업종보다는 차익실현을 일단 해 차기 주도주에 대비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대부분 코스닥주를 가지고 있는데 코스닥은 단기적으로 상승이 일단락되었다. 오늘 코스피가 전체적으로 쉬면서 코스닥의 일부 종목들이 상승을 할 수 있지만 전체 흐름으로 봤을 때 코스닥을 차익 실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떤 업종이나 종목이 중요할까. 이 역시 코스피 중심으로 전략을 세우되 전체 시장이 큰 폭으로 오르려면 위기 이후 주도주 업종이 바뀌어야 큰 폭의 시장상승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상승도 마찬가지로 전차군단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이 시장의 상승은 어느 정도 한계가 보일 것이다.
그렇지 않고 단기적으로 소외됐던 기간제 산업들이 어느 정도 낙폭이 주어지고 상승을 가진다면 본격적인 한국의 성장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다.
실적으로 보면 전차군단이 아직 좋고 어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이란 일정 기간 후에 경기의 변동이나 기업 실적을 이야기해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반대 측면의 업종이다.
앞으로는 중국 관련주라기 보다 아세안 관련주로서 이 부분이 다시 등장할 것이다. 왜냐하면 최근 급상승하고 있고 경제성장을 하는 곳이 아세안이다. 그리고 우리의 수출규모가 이제는 2위로 올라와 있다. 최근 또 10% 이상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도 아세안이다. 그래서 아세안과 관련된 산업이 중국 관련주와 비슷하다. 이런 부분에 낙폭이 크다면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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