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달 인천공항을 통한 출입국자 수가 총 317만674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93만5288명에 비해 8%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01년 인천공항이 개항한 이래 한달 간 최다 출입국자 기록이다. 여름 휴가철 여행객이 급증한 데 따른 결과라고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설명했다.

지난달 23~29일 하루 평균 출국자 수는 5만9000여 명으로 전달 하루 평균 4만7472 명에 비해 24% 이상 늘어났다. 지난달 내국인 출국자 수는 100만4403명이다. 전년 동기대비 95만665명보다 5% 증가했다. 외국인 입국자 수는 61만28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만4235명보다 12% 늘었다.

날짜별 출입국자 수는 지난달 29일에 12만550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작년 8월 15일에 기록한 일일 최다 기록 11만2493명보다 12% 많은 수치다.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여행객이 불편없이 출입국할 수 있도록 전직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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