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가 2분기 당기순이익이 63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6%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1분기에 비해서도 23.6% 줄어든 규모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조457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8891억원)보다 22.8% 줄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52%로 지난해 2분기 2.72%를 정점으로 네 분기 연속 하락했다. 신한은행 NIM도 2.02%로 지난해 2분기보다 0.25%포인트 낮아졌다.

삼성화재는 2012회계연도 1분기(4~6월) 당기순이익이 251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원수보험료는 4조6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했다.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원수보험료는 각각 23.0%와 6.2% 늘어난 반면 자동차보험은 0.7% 줄었다.

LG유플러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4.8% 감소했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도 95.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외 비용 증가에 따라 321억원의 순손실로 돌아섰다.

제일모직은 2분기 1032억원의 영업이익과 68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64.5%, 순이익은 25.5% 증가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