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덕분에 1840선 유지…IT株 집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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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중 내내 1840선을 유지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오후들어 동반 순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나홀로 사자'에 나서면서 매물을 모두 소화해내고 있다.
외국인은 특히 매수 금액의 절반 이상을 정보기술(IT) 관련주(株)에 투자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오후 1시4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1% 오른 1843.8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문제 해결 발언과 ECB 통화정책 회의(8월2일) 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개장 직후부터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이후 지수는 장중 한때 1850.27을 기록, 지난 6일 이후 20여일 만에 185선을 다시 밟기도 했다.
지수의 상승은 외국인이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개장 이후 지금까지 3780억원 가까이 사들이며 개인(순매도 3150억원)과 기관(순매도 580억원)의 매물을 모두 받아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7일 닷새 만에 재매수에 나서 48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한 바 있다. 이들은 불과 이틀 만에 8600억원 가량 국내 주식을 매수했다. 외국인은 또 이날 매수 금액 가운데 1800억원 정도로 IT주를 샀다.
비차익거래를 통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같은 시간 비차익 순매수 규모는 690억원으로, 차익 순매도(510억원) 규모를 압도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전기전자를 비롯한 운수장비 업종은 2% 이상 눈에 띄는 상승 폭을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 대장주 삼성전자가 3%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그리고 삼성전기 모두 전 거래일보다 오르고 있다.
운수장비 업종에서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2.4%와 3.8%의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 중이고, 삼성중공업도 3% 이상 급상승 중이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기관과 개인이 오후들어 동반 순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나홀로 사자'에 나서면서 매물을 모두 소화해내고 있다.
외국인은 특히 매수 금액의 절반 이상을 정보기술(IT) 관련주(株)에 투자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오후 1시4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1% 오른 1843.8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문제 해결 발언과 ECB 통화정책 회의(8월2일) 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개장 직후부터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이후 지수는 장중 한때 1850.27을 기록, 지난 6일 이후 20여일 만에 185선을 다시 밟기도 했다.
지수의 상승은 외국인이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개장 이후 지금까지 3780억원 가까이 사들이며 개인(순매도 3150억원)과 기관(순매도 580억원)의 매물을 모두 받아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7일 닷새 만에 재매수에 나서 48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한 바 있다. 이들은 불과 이틀 만에 8600억원 가량 국내 주식을 매수했다. 외국인은 또 이날 매수 금액 가운데 1800억원 정도로 IT주를 샀다.
비차익거래를 통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같은 시간 비차익 순매수 규모는 690억원으로, 차익 순매도(510억원) 규모를 압도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전기전자를 비롯한 운수장비 업종은 2% 이상 눈에 띄는 상승 폭을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 대장주 삼성전자가 3%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그리고 삼성전기 모두 전 거래일보다 오르고 있다.
운수장비 업종에서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2.4%와 3.8%의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 중이고, 삼성중공업도 3% 이상 급상승 중이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