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조양금속공업, 단단한 내실 기반…이젠 본격 마케팅 통해 업계 강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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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자동차부품, 전자제품, 농기계, 섬유기계, 식품기계, 인테리어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분말야금(Powder Metallurgy)기술로 날개를 펼친 기업이 있다. 분말야금은 철, 비철금속을 가지고 금속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는 금속의 융해·주조 등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아니라 분말형태의 금속을 원하는 제품으로 성형, 주된 구성성분의 융점 이하 온도에서 소결하는 방법이다.
조양금속공업(대표 김판규, www.joyangmetal.co.kr)은 이러한 분말야금 제품 및 소형 냉간단조 제품을 생산, 국내 유수 자동차 회사 및 각종 산업기계 분야에 공급하는 회사로 현대기아자동차 품질보증 SQ MARK 획득 등의 인증을 받은 강소기업이다.
조양금속공업의 설립자 김판규 대표는 섬유기계부품업계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1982년 창업, 소결제품의 우수성과 활용성에 대한 확신을 갖고 업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기업 마케팅 보다는 제품의 질적 향상에 주력했던 조양금속공업은 인지도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뛰어 들었다. 모터기어 제품 100만 개와 밸브쪽 오일레스 BUSH 80만 개 이상을 납품 예정이다.
이 회사는 경영분리 원칙에 따라 96년부터 꾸준히 경영 승계 수업을 받아 온 김태우 상무의 지휘 아래 운영되고 있다. 김 상무는 신뢰를 바탕으로 거래하는 사람으로 평가 받고 있다. 소량의 주문도 최상의 품질로 공급, 업계에 긍정적 평을 듣고 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투자를 통한 장기 발전을 도모한다는 생각으로 자동화기기를 도입, 품질확보와 생산성 증대에 노력을 기했다. 그 결과 절삭가공, 탭가공, 선별까지 모두 자동화했으며 , 지난 4년 동안 영업보다는 품질 확보와 노후 기기에 설비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연구 개발에 주력하는 김 상무는 향후 분말야금의 1차 벤더로 성장, 조양금속 만의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부과제와 감속기 부분에도 도전해 사업 다각화를 벌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매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자동차부품, 전자제품, 농기계, 섬유기계, 식품기계, 인테리어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분말야금(Powder Metallurgy)기술로 날개를 펼친 기업이 있다. 분말야금은 철, 비철금속을 가지고 금속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는 금속의 융해·주조 등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아니라 분말형태의 금속을 원하는 제품으로 성형, 주된 구성성분의 융점 이하 온도에서 소결하는 방법이다.
조양금속공업(대표 김판규, www.joyangmetal.co.kr)은 이러한 분말야금 제품 및 소형 냉간단조 제품을 생산, 국내 유수 자동차 회사 및 각종 산업기계 분야에 공급하는 회사로 현대기아자동차 품질보증 SQ MARK 획득 등의 인증을 받은 강소기업이다.
조양금속공업의 설립자 김판규 대표는 섬유기계부품업계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1982년 창업, 소결제품의 우수성과 활용성에 대한 확신을 갖고 업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기업 마케팅 보다는 제품의 질적 향상에 주력했던 조양금속공업은 인지도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뛰어 들었다. 모터기어 제품 100만 개와 밸브쪽 오일레스 BUSH 80만 개 이상을 납품 예정이다.
이 회사는 경영분리 원칙에 따라 96년부터 꾸준히 경영 승계 수업을 받아 온 김태우 상무의 지휘 아래 운영되고 있다. 김 상무는 신뢰를 바탕으로 거래하는 사람으로 평가 받고 있다. 소량의 주문도 최상의 품질로 공급, 업계에 긍정적 평을 듣고 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투자를 통한 장기 발전을 도모한다는 생각으로 자동화기기를 도입, 품질확보와 생산성 증대에 노력을 기했다. 그 결과 절삭가공, 탭가공, 선별까지 모두 자동화했으며 , 지난 4년 동안 영업보다는 품질 확보와 노후 기기에 설비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연구 개발에 주력하는 김 상무는 향후 분말야금의 1차 벤더로 성장, 조양금속 만의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부과제와 감속기 부분에도 도전해 사업 다각화를 벌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매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