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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진금속(대표 김상진, www.sjalu.com)이 알루미늄 생산 업계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99년 창립 이래 꾸준한 기술력 축적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 연구개발로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한다.

불황 속에서도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올해 3월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으로 사무실 및 공장을 확장 신축 이전했다. 회사 규모가 커졌지만 무리한 생산량을 늘리기보다는 꾸준한 성장을 통해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주)성진금속은 공업용 알루미늄 압출성형 제품 외에도 알루미늄 고급도어, 건축용 새시, 판넬부자재, 버티컬 레일, 방열기기, 알루미늄 프로파일 등을 선보였다. 제품 다각화를 위해 노후설비 교체, 기숙사 신축 공사 등의 투자를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김상진 대표는 모든 거래처를 동등하게 협력업체로 여기며 고객사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품질과 납기 준수는 기본으로, 양질의 거래처를 우선시하기보다는 기존 거래처들을 등한시 하지 않는 방침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왔다. 김 대표의 경영철학도 성장 밑거름이 됐다. 그는 직원들의 공유와 화합을 강조한다. 현장 직원들 중 외국인 근로자가 4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직원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며 “회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업계의 과당 경쟁을 우려했다. 그는 “압출업의 특성상 동종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을 피해야 한다. 무리한 경쟁은 서로의 이익이 아닌 손해를 가져온다”며 합리적인 경쟁을 통해 발전하는 상생관계를 강조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