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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 원가 압박 탈출…이익감소기 종결-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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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은 30일 현대제철에 대해 예상에 부합한 2분기 실적을 거뒀고 향후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2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113.2% 늘어난 3338억원을 기록,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3275억원을 소폭 웃돌며 예상에 부합했다"며 "이미 철강업체는 2분기부터 이익 감소기에서 벗어났고, 2010년부터 2년간 지속된 주가의 디레이팅(de-rating)도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 2분기부터 철강 가격과 원재료 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철강업체들이 2010년 2분기부터 이어진 원재료 가격의 압박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진단이다. 실제 2분기 현대제철의 톤당 매출원가는 4만7000원 떨어졌지만 제품 가격은 톤당 1만1000원 하락에 그쳐 톤당 영업이익은 7만5000원을 기록했고, 한국투자증권의 당초 예상치 7만4000원을 웃돌았다고 최 연구원은 전했다.

    이에 앞으로 수요 부진이 이어져 제품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원재료 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단위당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에 이익이 감소하겠지만 비수기 효과에 불과하다"며 "3분기 톤당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8.6% 하락한 6만9000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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