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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伊에 '양궁 첫 金' 안긴 한국인, 故 석봉근 양궁협회 고문 아들 석동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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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이모저모]

    쌀쌀한 날씨에 비키니 실종
    비치발리볼 선수들 '중무장'
    펠프스 400m 노메달 수모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이탈리아에 첫 우승과 함께 런던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긴 지도자는 한국인 석동은 감독(57)이다. 석 감독은 한국에 양궁 장비와 기술을 보급해 ‘한국 양궁의 어머니’로 불리는 고(故) 석봉근 전 대한양궁협회 고문의 아들이다.

    그가 이탈리아 성인 대표팀 감독이 된 것은 11년 전인 2001년이다. 국내에서 선수, 지도자 생활을 하다가 그만두고 1991년부터 이탈리아에서 기계류 무역업을 하던 그는 현지 클럽팀에서 활동하다가 지도력이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이탈리아 양궁협회로부터 감독직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게 됐다.

    석 감독은 선수 시절이던 1973년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5개나 세우고 1972년과 1976년 태극마크도 달았으나 올림픽 무대는 밟지 못했다. 1980년대 초반에는 서울시청의 감독을 맡아 1990년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는 등 지도력도 인정받았다.

    ◆…아슬아슬한 복장으로 경기를 펼치는 비치발리볼 선수들이 중무장을 한 채 경기에 임했다고 A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케리 월시 제닝스와 미스티 메이-트리너로 이뤄진 미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표팀은 비치발리볼 1차전에서 비키니 유니폼 위에 긴팔 셔츠를 껴입고 나왔다. 상대팀인 나탈리 쿡-탐신 힌클리(호주) 조도 긴 바지와 반팔 셔츠를 입은 뒤 셔츠 위에 비키니를 걸쳐 마치 ‘슈퍼맨’ 복장을 연상케 했다.

    비치발리볼의 정통 유니폼인 비키니가 개막 첫날부터 실종된 이유는 경기 시간이 늦어 날씨가 추웠기 때문이다.

    ◆…UPI통신은 29일 런던올림픽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를 꼽았다.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렸던 펠프스는 4위에 그쳤다.

    라이언 록티(미국)의 급부상으로 2위로 밀려날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오기는 했지만 아예 메달권에 들지 못할 줄은 아무도 몰랐다. 개인 통산 14개의 금메달과 2개의 동메달을 획득한 펠프스는 메달 3개를 추가하면 옛 소련의 전설적인 체조 선수 라리사 라티니나(18개)를 제치고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로 등극할 수 있다. 펠프스는 아직 6개 종목을 남겨놓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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