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다음 빈 칸에 들어갈 단어들이 올바르게 짝지어진 것은?

이자율이 높아지면 자금을 빌리는 비용이 ( 가 )하므로 시설 등에 투자하려는 기업들의 차입과 새 집에 투자하려는 가계의 차입이 ( 나 )한다. 그래서 이자율이 높아지면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량은 ( 다 )한다.

가 나 다 가 나 다 가 나 다

(1) 증가 - 감소 - 증가 (2) 증가 - 증가 - 감소 (3) 증가 - 감소 - 감소

(4) 감소 - 증가 - 증가 (5) 감소 - 증가 - 감소


해설

이자율(금리)은 돈의 값으로 자금을 빌린 대가다. 이자율은 경제 구석구석으로 자금을 배분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자율이 상승하면 돈을 빌리는 비용이 비싸지기 때문에 기업은 차입을 꺼리게 될 것이다. 투자금의 가치가 상승할 뿐만 아니라 미래에 발생할 수익의 현재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주택의 경우에도 금리가 상승하면 가격이 하락한다. 반면 차입금에 대한 이자부담이 커진다. 자동차 등 고가의 내구소비재 수요도 줄어들기 마련이다. 한편 이자율이 오르기 때문에 저축은 늘어나게 된다.

국민경제 전체적으로 이자율이 상승하면 총수요가 감소한다. 기업이 투자를 꺼릴 뿐만 아니라 가계도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기 때문이다. 그 결과 물가는 하락하게 된다. 중앙은행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수단으로 기준금리를 조절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준금리를 바꾸면 금융시장, 자산시장, 외환시장 등을 통해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정답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