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좋아…전력난 수혜株 뜨거운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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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텔레콤·LS산전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주 강세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전력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증시에선 수혜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관련 업체와 발전설비, 전기가스 업체가 수혜주로 꼽히며 주가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지난달 이후 코스피지수가 0.62% 하락하는 사이 이들 종목은 대부분 1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스마트그리드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LS산전은 27일 0.96% 오른 6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에도 3.65% 상승하는 등 지난달 이후 11.70% 뛰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양호한 데다 최근 전력난으로 인한 정부의 전력산업 투자 확대와 노후화 제품 교체 수요, 발전소 투자 확대 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삼화콘덴서(2.02%) 옴니시스템(2.50%) 일진전기(1.29%) 등도 일제히 올랐다. 누리텔레콤은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오며 0.67% 하락한 5900원에 마감했지만 지난달 이후 57.33% 뛴 상태다.
발전설비 정비회사인 한전KPS도 2.17%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전력은 2분기 적자를 냈지만 전기료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틀 연속 올라 2만5750원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지난달 이후 13.94% 상승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3거래일 연속 기관이 순매수하며 지난달 초부터 현재까지 10.02% 올랐다. 정부가 전력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의존도를 높이고 있어 수혜주로 부각됐다. 이 밖에 두산중공업도 화력발전설비 수주로 3.11% 오른 5만9700원에 장을 마쳤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특히 스마트그리드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LS산전은 27일 0.96% 오른 6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에도 3.65% 상승하는 등 지난달 이후 11.70% 뛰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양호한 데다 최근 전력난으로 인한 정부의 전력산업 투자 확대와 노후화 제품 교체 수요, 발전소 투자 확대 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삼화콘덴서(2.02%) 옴니시스템(2.50%) 일진전기(1.29%) 등도 일제히 올랐다. 누리텔레콤은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오며 0.67% 하락한 5900원에 마감했지만 지난달 이후 57.33% 뛴 상태다.
발전설비 정비회사인 한전KPS도 2.17%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전력은 2분기 적자를 냈지만 전기료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틀 연속 올라 2만5750원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지난달 이후 13.94% 상승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3거래일 연속 기관이 순매수하며 지난달 초부터 현재까지 10.02% 올랐다. 정부가 전력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의존도를 높이고 있어 수혜주로 부각됐다. 이 밖에 두산중공업도 화력발전설비 수주로 3.11% 오른 5만9700원에 장을 마쳤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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