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사관학교에 몰리는 청춘, 반갑다 그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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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생도모집이 27년 만에 최다 지원자를 기록했다. 경쟁률이 22.1 대 1이다. 지원자가 넘쳐나 지난해 정원을 10%나 늘렸는데도 그렇다. 해군, 공군사관학교 역시 각각 27.2 대 1, 25.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사관학교의 화려한 부활이다. 되돌아보면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육사는 매년 20대 1 안팎의 경쟁률을 자랑했다. 한때 육법당(육사와 서울대법대 출신들이 잘 나간다)이란 말이 나돌 정도였다. 이후 문민정부 들어 경쟁률이 급전직하했지만 외환위기 이후 지원자가 늘어나기 시작해 지금은 해마다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청춘들은 왜 사관학교에 다시 눈을 돌리는 것일까.
군은 “청년실업 때문에 사관학교를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우리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용기있는 청춘들의 자기 표출이라는 것이 우리의 해석이다. 지금의 청년 세대들은 가장 국제화된 세대다. 애국심이 넘쳐나고 자기관리가 철저한 그런 청춘들로 거듭나고 있다. 고위직 인사청문회 때마다 군 기피 등 부끄러운 장면이 연출되지만 요즘 청춘들은 군 입대를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아니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이 되겠다고 오지근무를 자원할 정도다.
훈련이 고되기로 유명한 해병대를 선호하고, 아예 전방으로 보내달라는 젊은이들이 많다. 불평불만에 가득차 남의 탓이나 하고, 사회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그런 청춘들과는 정신상태가 다른 애국적 청년들도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다. 이런 진취적인 젊은이들이 미래 한국을 이끌어 갈 것이다. 반갑다. 청춘!
군은 “청년실업 때문에 사관학교를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우리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용기있는 청춘들의 자기 표출이라는 것이 우리의 해석이다. 지금의 청년 세대들은 가장 국제화된 세대다. 애국심이 넘쳐나고 자기관리가 철저한 그런 청춘들로 거듭나고 있다. 고위직 인사청문회 때마다 군 기피 등 부끄러운 장면이 연출되지만 요즘 청춘들은 군 입대를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아니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이 되겠다고 오지근무를 자원할 정도다.
훈련이 고되기로 유명한 해병대를 선호하고, 아예 전방으로 보내달라는 젊은이들이 많다. 불평불만에 가득차 남의 탓이나 하고, 사회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그런 청춘들과는 정신상태가 다른 애국적 청년들도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다. 이런 진취적인 젊은이들이 미래 한국을 이끌어 갈 것이다. 반갑다. 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