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업체들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에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루이뷔통, 크리스찬 디오르, 불가리 등 다수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의 LVMH 그룹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해 130억 유로(18조 원)를 기록했다. 특히 아시아와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구찌와 이브생로랑,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 등의 유명 상표를 소유한 PPR그룹의 상반기 매출은 16.7% 늘어난 64억 유로(9조 원)였다.

세계 최대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은 상반기 10.5% 성장세를 보여 112억 유로(15조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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