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Q 순익 5474억원…"시장 전망치 충족"(상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B금융은 2012년도 상반기에 1조150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였고, 2분기 기준으로는 54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FN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평균 추정치인 당기순이익 5625억원에 비해서는 낮은 것이지만, 최근 증권사들이 실적 전망을 낮춰 실질적으로 5300~5400억원 정도로 추정치가 형성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무난한 성적이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낮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키는 실적으로 다른 금융사에 비해 이익안전성이 높게 나타났다"라며 "향후 경기변동에 따라 충당금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순자산에 대한 관리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순이자이익은 상반기중 3조5847억원을 기록해 꾸준한 자산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했으나 2분기 기준으로는 순이자마진 축소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0.5% 감소한 1조7877억원을 기록했다.
순수수료이익은 상반기 중 770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22.4%(2223억원) 감소하였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에 주택기금수수료 환입(1376억원)이 있었던데다, 카드 수수료수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2분기 기준으로도 경기침체 지속으로 인한 전반적인 수수료수익 부진으로 지난 1분기 대비 6.1%(243억원) 감소한 3731억원을 기록했다.
종업원급여 및 기타 판관비는 상반기중 1조9657억원, 2분기 기준으로 990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및 전분기대비 각각 4.5%(854억원), 1.7%(161억원) 증가에 그쳐 전사적인 비용통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줬다는 게 KB금융 측의 설명이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상반기 중 753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0%(358억원) 소폭 증가했으나, 2분기 기준으로는 364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5%(253억원) 감소하는 등 지속적인 리스크관리 노력으로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냈다.
한편 KB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2012년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26억원을 기록, 주택기금수수료 환입(1376억원)과 현대건설매각익(4139억원)과 같은 일회성이익이 있었던 전년동기대비 37.4% (5978억원) 감소하였으며 전분기대비로는 8.9%(468억원) 감소한 4779억원을 기록했다.
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에 2.23%를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0.04%p 축소됐다.
은행의 안전성을 나타내는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I)비율은 각각 13.36%와 10.33%를 기록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의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한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지속하는 한편,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하여 수익구조 다변화를 포함한 영업력 강화 및 글로벌 수준의 역량개발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이는 FN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평균 추정치인 당기순이익 5625억원에 비해서는 낮은 것이지만, 최근 증권사들이 실적 전망을 낮춰 실질적으로 5300~5400억원 정도로 추정치가 형성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무난한 성적이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낮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키는 실적으로 다른 금융사에 비해 이익안전성이 높게 나타났다"라며 "향후 경기변동에 따라 충당금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순자산에 대한 관리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순이자이익은 상반기중 3조5847억원을 기록해 꾸준한 자산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했으나 2분기 기준으로는 순이자마진 축소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0.5% 감소한 1조7877억원을 기록했다.
순수수료이익은 상반기 중 770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22.4%(2223억원) 감소하였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에 주택기금수수료 환입(1376억원)이 있었던데다, 카드 수수료수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2분기 기준으로도 경기침체 지속으로 인한 전반적인 수수료수익 부진으로 지난 1분기 대비 6.1%(243억원) 감소한 3731억원을 기록했다.
종업원급여 및 기타 판관비는 상반기중 1조9657억원, 2분기 기준으로 990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및 전분기대비 각각 4.5%(854억원), 1.7%(161억원) 증가에 그쳐 전사적인 비용통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줬다는 게 KB금융 측의 설명이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상반기 중 753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0%(358억원) 소폭 증가했으나, 2분기 기준으로는 364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5%(253억원) 감소하는 등 지속적인 리스크관리 노력으로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냈다.
한편 KB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2012년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26억원을 기록, 주택기금수수료 환입(1376억원)과 현대건설매각익(4139억원)과 같은 일회성이익이 있었던 전년동기대비 37.4% (5978억원) 감소하였으며 전분기대비로는 8.9%(468억원) 감소한 4779억원을 기록했다.
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에 2.23%를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0.04%p 축소됐다.
은행의 안전성을 나타내는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I)비율은 각각 13.36%와 10.33%를 기록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의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한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지속하는 한편,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하여 수익구조 다변화를 포함한 영업력 강화 및 글로벌 수준의 역량개발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