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지표와 세계경제 BS투자증권 홍순표 > 간밤에 6월 내구재 주문 지표가 발표됐다. 이달 제조업경기에 대한 둔화 우려감도 글로벌증시에 상당한 다운사이드 리스크로 작용했다. 월초 ISM 제조업지수가 기준선을 하회하며 향후 미국 제조업경기 우려감을 확대시킨 바 있다. 이후에도 ISM 제조업지수와 같이 제조업 관련 서베이 심리지표들은 대부분 결과가 예상보다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워왔다. 간밤에 공개된 내구재 주문도 ISM 제조업지수와 다소 다른 모습이 나타났다. 미국의 설비투자나 산업생산 등 제조업 실물경기 판단에 상당히 유용한 내구재 주문 6월치는 미국경기의 회복세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 것이며 미국경제의 회복세가 상당히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을 함께 내포하는 결과를 공개했다. 6월 내구재 주문의 경우 전월비 +1.6%를 기록하면서 당초 예상했던 +0.3%를 크게 상회하며 2개월 연속 플러스 증가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6월 내구재 주문 증가율은 전월치인 +1.3%를 0.3%p 정도 상회하면서 미국경기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강하게 뒷받침해줬다. 그렇지만 운송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 증가율은 조금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운송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 증가율은 6월에 -1.1%를 기록하면서 예상했던 -0.1%를 크게 하회하는 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지난 5월 +0.7% 늘었던 운송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의 경우 6월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런 부분은 향후 미국 제조업을 비롯한 미국경기의 회복세가 상당 부분 약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뒷받침해주는 결과다. 중국과 유럽 등 주요국들의 PMI지수는 수개월째 기준선을 밑도는 부진한 추이다. 미국의 주요 제조업지수들도 전월보다 부진한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미국 내구재 수주가 상당히 강하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은 어렵다. 특히 점증하고 있는 미국 제조업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미국은 물론이고 글로벌경기의 하방 경직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 부분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올해 2분기 이후 미국의 주요 제조업 관련 지표들은 이미 우하향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제조업경기의 둔화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가 3개월째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고 이런 가운데 ISM 제조업지수도 기준선을 하향 이탈하는 상태이며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기준선을 여전히 위협받고 있다. 그리고 전년 동월비 기준 내구재 주문 증가율은 작년 말을 기점으로 현저히 둔화되고 있다. 내구재 주문에 선행성을 갖는 ISM 제조업지수의 기준선 이탈 등은 향후 내구재 주문의 추가적인 약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한다. 그리고 내구재수주 증가율은 더불어 한미 증시에도 상당 부분 의미하는 바가 크다. 현재의 하락흐름이 쉽게 반등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내구재 주문은 시사하고 있다. 실제 2008년 이후 미국의 내구재 주문 증가율에 대한 한미증시의 상관계수는 대략 +0.6 이상을 기록하면서 상당히 강한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부분을 고려하면 내구재 주문의 추세적인 하강은 한미 증시에 있어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어제 코스피도 중국발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현재 유럽 재정위기나 경기의 다운사이드 리스크 등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대응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현실화될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다. 간밤 ECB의 추가적인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증시가 크게 상승한 것은 코스피의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을 높여준다. 다만 여전히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나 유럽 재정위기가 향후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여부에 따라 코스피의 분위기도 또 다시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이런 부분을 고려한다면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지속할 필요가 있고 중기적으로는 실적 호전이 가능한 업종과 종목을 중심으로 한 대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이것이 모나리자의 유골?` 발굴 현장 생생영상 ㆍ크리스찬 베일, 총기난사 피해자 애도 생생영상 ㆍ`무슨 동화도 아니고…` 백화점에 간 곰 생생영상 ㆍ소유 노출 의상, 상체 숙일 때마다 가슴골이? ＂손으로 가리랴 안무하랴＂ ㆍ이지혜 착시효과 화제 “누드로 방송 진행?”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