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외국어대학교는 지난 21일 학교 세미나실에서 ‘찾아가는 귀농·귀촌 희망교실’을 운영했다.

경북농민사관학교, 대구지방보훈청과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대구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회원 3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귀농·귀촌 교육을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귀농 성공사례 동영상을 시청하고, FTA대책특별위원회 손재근 인력양성분과위원장의 특강과 경북도의 귀농·귀촌정책 등을 청취했다.

이어 영천으로 이동해 방울토마토와 오이를 재배하는 한들농원 등 귀농성공사례 현장을 견학하고, 와인 만들기 체험 및 시음 행사를 가졌다.

이 대학 관계자는 “베이비붐 세대 712만명이 10년 내에 은퇴할 예정”이라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전역자와 퇴직자 등이 ‘취업·귀농’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학과 경북농민사관학교는 9월, 10월에도 찾아가는 귀농·귀촌 희망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