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 심리지수(CSI)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25일 발표한 ‘2012년 7월 소비자동향지수’를 보면 이달 CSI는 100으로 전달(101)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CSI가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 기대심리가 낙관적, 100 미만이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현재 생활형편 CSI와 생활형편 전망 CSI, 현재 경기판단 CSI 등이 전달에 비해 떨어지며 전체 CSI 하락을 이끌었다. 물가에 대한 심리를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6%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