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스페인에 3,000억유로(원화 약 416조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공식 신청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스페인 경제전문지인 엘 에코노미스타는 이같이 보도했는데 3,000억유로는 스페인이 1년6개월~2년 동안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규모에 해당된다. 신문이 전한 구제방안은 첫번째 지원분 1,000억유로는 1,400억유로의 가용 재원을 확보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서 조달하고 나머지 2,000억유로는 올 가을에 출범할 예정인 유럽안정화기구(ESM)에서 조달된다. 구제금융에 적용되는 금리는 금융권 구제금융 때 적용된 수준과 비슷한 2.0~2.5%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금리 수준은 현재 시장에서 기록중인 10년만기 스페인 국채금리 7.6%보다 훨씬 낮은 것이다. 현지 언론의 이같은 보도는 전날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과 귄도스 스페인 재무장관의 긴급회담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받으면 스페인 정부가 요구한 유럽중앙은행(ECB)의 스페인 국채 매입 가능성은 배제된다. 독일은 ECB의 국채 매입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처럼 보이게 할 뿐 개혁 이행만 늦추게 된다는 입장이다. 구제금융의 조건은 이미 스페인이 발표한 긴축안 때문에 추가되지 않을 전망이다. 스페인 정부는 신문의 이같은 보도를 일단 부인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무슨 동화도 아니고…` 백화점에 간 곰 생생영상 ㆍ광란의 총기난사범 집에서 찾아낸 폭발물 폭파 생생영상 ㆍ생일날 교차로에서 돈 뿌린 60대男 화제 ㆍ소유 노출 의상, 상체 숙일 때마다 가슴골이? "손으로 가리랴 안무하랴" ㆍ`압구정 가슴녀` 박세미, 생일파티도 비키니 입고!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