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2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7분 현재 OCI는 전날 대비 2.08% 내린 1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OCI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869억원, 94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에 형성될 것으로 추정된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약 911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아직 폴리실리콘 부문의 제품 반등이 지연되고 있는 점과 최근 실적개선을 주도한 화학 부문이 전분기 수준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2013년 이후 세계 태양광 수요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유효하다"며 "세계 태양광 설치 수요는 2011년 30GW, 2012년 약 33GW로 예상되며 2013년은 36GW로 전망되며, 더욱이 이중 2013년 수요시장 중 지역별로 최근 신흥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미국, 일본, 중국등 3개국이 신규 수요(3GW)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