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라면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켰던 팔도 꼬꼬면 등 하얀 국물 라면이 최근 시장점유율이 4%선까지 떨어지면서 인기가 시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팔도 꼬꼬면, 삼양 나가사끼짬뽕, 오뚜기 기스면 등 하얀 국물 라면 빅3 제품은 지난해 12월 시장점유율 17%, 월 매출액 300억원까지 올랐지만 지난달 점유율 4.4%, 매출액 60억원대로 급격히 주저 앉았습니다. AC닐슨에 따르면 브랜드별 라면 판매 순위 역시 올해 초까지만 해도 해당 제품 3종이 모두 10위권 안에 들어 있었지만 지난달에는 나가사끼짬뽕만 9위를 기록하며 10위권에 턱걸이를 했습니다. 꼬꼬면의 경우 지난 1월 브랜드별 라면 매출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지만 지난달 16위로 10계단 내려 앉았고, 기스면 역시 10위에서 27위로 떨어져 급격한 매출 감소를 실감했습니다. 라면업계 관계자는 "최근 매운 맛을 강조한 빨간 국물 라면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데다 여름철을 겨냥한 비빔면, 냉면 신제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어 하얀 국물 라면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서연기자 sy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무슨 동화도 아니고…` 백화점에 간 곰 생생영상 ㆍ광란의 총기난사범 집에서 찾아낸 폭발물 폭파 생생영상 ㆍ생일날 교차로에서 돈 뿌린 60대男 화제 ㆍ소유 노출 의상, 상체 숙일 때마다 가슴골이? "손으로 가리랴 안무하랴" ㆍ한그루 베이글녀의 위엄! 남다른 비키니 자태에 시선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서연기자 s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