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그리스 포기하나…추가지원 중단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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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채 감축 실패 예상
구제금융 중단땐 디폴트
구제금융 중단땐 디폴트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추가 지원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리스가 긴축에 실패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추가 지원을 받지 못하면 그리스는 오는 9월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지게 된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익명을 요구한 유럽연합(EU)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IMF가 최대 500억유로에 달하는 2차 구제금융 지급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23일 보도했다. 슈피겔은 “그리스에 대한 IMF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고 전했다.
슈피겔은 IMF, EU, 유럽중앙은행(ECB) 등 ‘트로이카’가 그리스가 기한 내 부채 감축에 실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그리스가 추가 지원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리스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을 120%까지 낮춰야 한다. 작년 그리스의 부채 비율은 약 165%였다.
필리프 뢰슬러 독일 경제장관도 독일 ARD방송에 나와 “그리스가 구제금융 조건을 달성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리스에 대한 전망은 회의적인 수준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반면 그리스 지원 중단을 속단할 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독일 dpa통신은 슈피겔의 보도를 부인했다. dpa통신은 다른 익명의 EU 관계자를 인용, “IMF 역시 트로이카의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추측성 보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트로이카는 24일부터 그리스에 대한 실사에 착수한다. 실사 보고서는 9월 이후 나올 예정이다. 그리스는 8월20일까지 ECB에 38억유로를 갚아야 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익명을 요구한 유럽연합(EU)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IMF가 최대 500억유로에 달하는 2차 구제금융 지급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23일 보도했다. 슈피겔은 “그리스에 대한 IMF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고 전했다.
슈피겔은 IMF, EU, 유럽중앙은행(ECB) 등 ‘트로이카’가 그리스가 기한 내 부채 감축에 실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그리스가 추가 지원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리스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을 120%까지 낮춰야 한다. 작년 그리스의 부채 비율은 약 165%였다.
필리프 뢰슬러 독일 경제장관도 독일 ARD방송에 나와 “그리스가 구제금융 조건을 달성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리스에 대한 전망은 회의적인 수준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반면 그리스 지원 중단을 속단할 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독일 dpa통신은 슈피겔의 보도를 부인했다. dpa통신은 다른 익명의 EU 관계자를 인용, “IMF 역시 트로이카의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추측성 보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트로이카는 24일부터 그리스에 대한 실사에 착수한다. 실사 보고서는 9월 이후 나올 예정이다. 그리스는 8월20일까지 ECB에 38억유로를 갚아야 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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