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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레길 실종女 살해용의자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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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읍 대나무숲에서 시신 발견
    CCTV·가로등 없어 안전성 도마
    제주 올레길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관광객 피살사건의 용의자가 사건 발생 11일 만인 23일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올레길에 대한 치안과 방범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이날 새벽 6시께 여성 관광객 강모씨(40) 살해 용의자로 K씨(46)를 긴급체포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K씨는 특수강도 전과 2범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K씨의 진술을 토대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두산봉 인근 대나무숲에서 강씨 시신을 찾아냈다.

    강씨는 제주 올레길 여행을 위해 지난 11일 혼자 제주에 도착, 다음날 오전 7시께 숙소를 나선 뒤 실종됐다. 이어 지난 20일엔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입구 버스정류장 의자에서 운동화 한 켤레와 함께 운동화 속에 놓인 절단된 오른쪽 손목이 발견됐다.

    경찰은 성산읍에서 약 18㎞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 일부가 발견된 점과 발견 장소가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인 점 등으로 미뤄 범인이 수사에 혼선을 주려고 시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주민들은 올레길 대부분이 인적이 드문 산길인데도 폐쇄회로(CC)TV 하나 설치되지 않는 등 치안불안 요인이 적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레길 관리를 맡고 있는 사단법인 제주올레 측은 “젊은 여성들이 혼자 올레길을 여행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이 범행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며 “CCTV 설치와 올레길 순찰 강화 등의 구체적인 안전 대책을 경찰이나 행정기관 등과 협의한 뒤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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