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10년 이후 3년 연속 MS 최우수 법인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한국MS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익스체인지(MGX)' 행사에서 최우수 법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MGX는 전세계 MS 직원들을 미국 주요도시로 초청해 한해 동안의 성과와 새해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1만4000여 명이 참가했다. 최우수 법인상은 시장 규모 및 산업 성숙도 등을 기준으로 구분한 7개 카테고리 부분별로 최고의 성과를 거둔 현지법인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MS 측은 "전세계 100여 개 현지법인 가운데 한 법인이 3년 연속 최우수 법인상을 수상한 것은 MS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라며 "오피스 365나 윈도 애저 등 주요 제품들의 성공적인 출시와 전사적 자원관리(ERP), 고객 관계 관리(CRM) 솔루션의 매출 급증으로 우수한 경영 실적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김 제임스 한국MS 사장은 "올해는 윈도8과 윈도폰8, 새로운 오피스 및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출시로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한 해가 될 것이다"라며 "비즈니스 분야의 리드와 더불어 고객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MS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