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학부과정 개설하는 인천 송도의 한국뉴욕주립대는 미국 뉴욕의 명문 예술학교인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프로그램 개설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뉴욕주립대는 내달 7일 FIT 초청 심포지엄을 가진뒤 방한하는 FIT 교수진과 한국뉴욕주립대 내에 FIT 학부를 개설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스티븐 프럼킨 FIT 기술경영학장과 새스 브라운 예술디자인 부학장, 마케팅 관련 학과장 등이 참석한다. FIT측은 이날 학교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사전등록을 해야 심포지엄에 참석할 수 있으며, 등록 및 상세프로그램은 www.sunykorea.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뉴욕주립대는 미국 뉴욕주에 64개 캠퍼스를 운영하는 뉴욕주립대(SUNY)의 스토니브룩캠퍼스가 인천 송도에 설립한 것으로 같은 SUNY그룹에 속하는 FIT의 교육과정도 들여온다는 방침이다. FIT는 뉴욕의 3대 패션스쿨 가운데 하나로 17개의 디자인학과, 10개의 기술경영학과, 미술사, 큐레이터 등 다양한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패션디자이너 켈빈 클라인과 마이클 코어스, 대이빗 추, 니나 가르시아 등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