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험사기범 79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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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특별단속을 벌여 보험사기범 800여명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8일까지 한 달 동안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보험사기 사건 274건을 적발해 792명을 검거하고 이 중 35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위장·고의교통사고 유발, 피해과장 등 자동차보험사기 △고의 신체피해 유발 살인·방화, 장해등급 조작 등 △허위 입원확인·진단서 발급, 보험금 허위·과다청구 등 병·의원 보험사기 △중고부품 사용, 수리비용 과다청구 등 자동차정비업소 불법행위 등을 집중 단속했다.
단속 결과 유형별로는 고의적 사고에 따른 보험사기가 37.6%로 가장 많았다. 피의자 연령별로는 30대가 29.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는 △50대(27.7%) △40대(21.7%)가 차지했다. 직종별로는 운수·정비·보험·의료업 종사자가 전체의 14.3%를 차지, 유관 업계 종사자의 불법행위가 여전하다는 게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07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하급 시술병원은 물론 보험가입자들과 서로 짜고 ‘가짜 환자’를 만들어 보험사 등에서 36회에 걸쳐 4억4000만원을 받아 챙긴 영상판독병원을 지난달 20일 적발했다.
경기청 광역수사대는 2010년 2월부터 지난 6월까지 시흥·안산·성남·이천 일대에서 92회에 걸쳐 8억원 상당 보험금을 받아 챙긴 보험사기단 118명을 지난 8일 검거했다. 최근 노숙 여성을 유인해 살해한 뒤 보험금을 대신 타 충격을 줬던 무속인 사건도 이번 단속기간의 대표적 검거 사례다. 경찰청은 8월31일까지 금융감독원, 보험협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2차 특별단속을 실시, 보험범죄를 근절할 계획이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경찰은 그동안 △위장·고의교통사고 유발, 피해과장 등 자동차보험사기 △고의 신체피해 유발 살인·방화, 장해등급 조작 등 △허위 입원확인·진단서 발급, 보험금 허위·과다청구 등 병·의원 보험사기 △중고부품 사용, 수리비용 과다청구 등 자동차정비업소 불법행위 등을 집중 단속했다.
단속 결과 유형별로는 고의적 사고에 따른 보험사기가 37.6%로 가장 많았다. 피의자 연령별로는 30대가 29.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는 △50대(27.7%) △40대(21.7%)가 차지했다. 직종별로는 운수·정비·보험·의료업 종사자가 전체의 14.3%를 차지, 유관 업계 종사자의 불법행위가 여전하다는 게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07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하급 시술병원은 물론 보험가입자들과 서로 짜고 ‘가짜 환자’를 만들어 보험사 등에서 36회에 걸쳐 4억4000만원을 받아 챙긴 영상판독병원을 지난달 20일 적발했다.
경기청 광역수사대는 2010년 2월부터 지난 6월까지 시흥·안산·성남·이천 일대에서 92회에 걸쳐 8억원 상당 보험금을 받아 챙긴 보험사기단 118명을 지난 8일 검거했다. 최근 노숙 여성을 유인해 살해한 뒤 보험금을 대신 타 충격을 줬던 무속인 사건도 이번 단속기간의 대표적 검거 사례다. 경찰청은 8월31일까지 금융감독원, 보험협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2차 특별단속을 실시, 보험범죄를 근절할 계획이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