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20~21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이 참석하는 ‘두산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포럼에는 두산그룹이 후원사로 참여해 19일 맨체스터에서 개막한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 대회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에 초청된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을 비롯해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 등이 연설과 주제 발표 등을 맡는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 포럼의 주제는 ‘위기 후 세계 경영환경’과 ‘인프라 산업의 도전과 기회’이다. 20일에는 박 회장이 개막연설을,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특별연설을 할 계획이다.

또 마이클 페티스 베이징대 교수와 허경욱 OECD 한국 대사 등이 유로존과 중국 경제 등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제시한다. 21일에는 바렐 프리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수석 부총재 등이 포럼을 진행한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