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아이덴티티탭 품질 '부실'…KT·엔스퍼트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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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엔스퍼트가 만들고 KT가 판매한 ‘아이덴티티탭’의 품질 및 서비스에 문제가 많다며 227명이 제기한 집단분쟁조정사건에 대해 제조사와 판매사가 연대해 배상해야 한다고 19일 발표했다.
227명의 소비자들은 아이덴티티탭을 구입하면서 KT의 와이브로 무선인터넷서비스 이용계약을 맺었지만, 해당 제품의 운영체제(OS) 업데이트가 지연돼 안드로이드 마켓을 이용할 수 없었다며 분쟁 조정을 신청했다. 또 이 기기 자체에 액정화면이 울렁거리고 위치기반서비스(GPS)를 수신하기 어려운 등의 하자가 발생했고, 사전예약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했던 아이나비 3D 맵도 제공되지 않았다며 해당 제품의 환급을 요구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227명의 소비자들은 아이덴티티탭을 구입하면서 KT의 와이브로 무선인터넷서비스 이용계약을 맺었지만, 해당 제품의 운영체제(OS) 업데이트가 지연돼 안드로이드 마켓을 이용할 수 없었다며 분쟁 조정을 신청했다. 또 이 기기 자체에 액정화면이 울렁거리고 위치기반서비스(GPS)를 수신하기 어려운 등의 하자가 발생했고, 사전예약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했던 아이나비 3D 맵도 제공되지 않았다며 해당 제품의 환급을 요구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