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즈키의 인도 자회사 '마루티 스즈키'의 마네사르 공장에서 18일 밤 직원에 의한 폭동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에 위치한 이 공장에서 인사담당자인 인도인 직원 1명이 사망하고 약 4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전했다. 공장장인 일본인 간부 3명 중 2명도 다쳐 병원에 실려갔다.

사건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회사는 마루치 스즈키의 주력 공장 중 하나이다. 스즈키의 소형차 '스위프트'를 포함해 연간 65만 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직원은 3000명 정도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