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조명, LED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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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모두 교체
2018년까지 서울시와 산하 공공기관의 조명이 LED(발광다이오드)로 바뀐다. 2030년까지 모든 민간 건물의 조명도 LED로 교체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LED 보급 확대안을 18일 발표했다. 우선 시는 시청사를 비롯해 산하 공공청사와 도로용 조명 50%를 LED로 보급한다. 24시간 조명을 사용하는 지하철역사 218곳과 지하상가 20곳도 모두 LED로 교체한다.
또 시와 자치구가 새로 짓는 모든 공공건물 조명은 올해 50%를 시작으로 내년 70%, 2014년 100%를 LED로 설계하도록 할 방침이다.
LED 조명은 백일등, 할로겐 등 기존 조명보다 전력을 최고 80% 감축하면서도 수명은 5배나 길다. 수은, 필라멘트 등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쓰레기도 5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시는 장기 목표 달성에 앞서 2014년까지 공공 부문에 80만개, 민간부문에 700만개의 LED 조명을 선도적으로 보급해 각각 50%, 25%의 목표를 이룰 계획이다.
중기 목표가 달성되면 지난해 63빌딩의 전체 전력사용량(35Gwh·기가와트)의 약 30배인 1100Gwh가 감축돼 연간 12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LED 보급 확대를 위한 자금 지원도 추진한다. 시는 초기비용이 없어 LED 설치를 주저하는 수요자를 위해 올해 총 225억원을 투입, LED조명 설치자금을 국내 최저조건인 2.5% 이자율로 최대 10억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시는 이와 함께 LED 산업을 서울의 차세대 중점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청계천, 용산, 구로 등지에 LED 특화지구를 조성해 외국 바이어들이 국내 우수 제품의 동향부터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LED 보급 확대안을 18일 발표했다. 우선 시는 시청사를 비롯해 산하 공공청사와 도로용 조명 50%를 LED로 보급한다. 24시간 조명을 사용하는 지하철역사 218곳과 지하상가 20곳도 모두 LED로 교체한다.
또 시와 자치구가 새로 짓는 모든 공공건물 조명은 올해 50%를 시작으로 내년 70%, 2014년 100%를 LED로 설계하도록 할 방침이다.
LED 조명은 백일등, 할로겐 등 기존 조명보다 전력을 최고 80% 감축하면서도 수명은 5배나 길다. 수은, 필라멘트 등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쓰레기도 5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시는 장기 목표 달성에 앞서 2014년까지 공공 부문에 80만개, 민간부문에 700만개의 LED 조명을 선도적으로 보급해 각각 50%, 25%의 목표를 이룰 계획이다.
중기 목표가 달성되면 지난해 63빌딩의 전체 전력사용량(35Gwh·기가와트)의 약 30배인 1100Gwh가 감축돼 연간 12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LED 보급 확대를 위한 자금 지원도 추진한다. 시는 초기비용이 없어 LED 설치를 주저하는 수요자를 위해 올해 총 225억원을 투입, LED조명 설치자금을 국내 최저조건인 2.5% 이자율로 최대 10억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시는 이와 함께 LED 산업을 서울의 차세대 중점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청계천, 용산, 구로 등지에 LED 특화지구를 조성해 외국 바이어들이 국내 우수 제품의 동향부터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