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조원 육박하는 가계부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가계대출은 부동산 경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해법은 요원해 보입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경제의 시한폭탄으로 떠오른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해법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3월말 현재 가계부채는 911조원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390조원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계부채의 절반 정도가 부동산에 묶여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은행 빚을 갚지 못하는 연체율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운 한국은행 조사국장 “가계부채 증가를 가장 주도하는 것이 부동산가격입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을때 가계부채도 같이 늘어납니다. 현 부동산 상황을 보면 특히 수도권 같은 경우 부동산 가격 오른다는 기대가 없기 때문에 가계부채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정부는 가계부채 해법이 부동산 살리기라는 데는 공감하면서도 뾰족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에 제출된 분양가상한제 등 이미 발표된 대책들의 입법화에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총부채상환비율, DTI 완화 요구 목소리가 거세지만 금융규제 완화는 거래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정부는 궁극적으로 부동산 거래 숨통을 틔어주기 위해서는 취등록세 등 거래세는 낮추고 보유세를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부처별 이견이 팽배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이해 관계로 가계부채 문제 본질은 외면하면서 가계부채의 질은 악화되고 집 한 채 가진 중산층은 하우스푸어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백상아리의 기습! 서핑하던 청년 순식간에… ㆍ`왼손잡이의 비애` 해외누리꾼 눈길 ㆍ`평범한 소개팅은 지루해` 美 잡초뽑기 소개팅 등장 ㆍ`이 옷이 그렇게 이상해?` 미스월드 호주 의상 비난 일색 ㆍ미스맥심 엄상미, 착한글래머의 아찔한 매력 화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