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30회 런던올림픽(오는 28일 개막) 첫날 새벽부터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개막 열기로 뜨거울 28일 11시 35분, 남자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진종오가 첫 주자로 나선다.

이어 29일 오전 2시, 남자양궁 단체전 결승이 벌어진다. 임동현과 오진혁, 김법민이 세계 최고의 실력을 과시한다. 같은 날 새벽, 남현희가 펜싱 여자 플러레 개인 결승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어 '마린보이' 박태환이 29일 오전 3시50분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결선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30일 새벽에는 이성진 기보배 최현주가 양궁 여자 단체전 7연패에 나선다. 같은 날 오후 10시, 왕기춘이 유도 73㎏급에서 금메달 한판승을 벼르고 있다.

31일 3시 40분에는 박태환이 자유형 200m에 도전한다. 라이벌 마이클 펠프스(27, 미국)의 결장으로 2관왕이 더욱 기대된다. 같은 날 22시, 유도 81㎏급에 김재범이 또다른 금메달 소식을 준비한다.

이어 사재혁이 8월 2일 오전 3시 남자역도 77㎏에서 8월 5일 23시 여자역도 75kg에서 장미란이 금메달을 들어올릴 전망이다.

9일부터 태권도 금맥이 터진다. 이대훈(58㎏), 차동민(80㎏), 황경선(여자 67㎏) 등이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걸고 나섰다.

12일에는 오전 11시 40분에 세계랭킹 1위 신종길이 금메달 펀치를 준비 하고있다.

한국은 새벽에 터질 금빛소식에 잠 못 드는 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컷 박병성 인턴기자(한양대 영문 3년) lop2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