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G밸리 입주업체도 선택적 복지제도 이용 가능해졌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온라인 복지몰에 150만 가지 상품구성
    회사가 사원복지 차원에서 포인트 지급하면
    임직원들은 생활용품 교육 여행 등 스스로 선택


    온라인 복지몰은 대개 대기업이나 공무원 대상으로 이용되고 있다. 복지몰은 시중가격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파는 복지매장을 단순히 PC속으로 옮겨 놓은 이상의 장점이 담겨 있다.

    바로 복지몰을 이용하는 임직원들의 선택의 폭이 크게 확대된 점이다. 회사가 사원복지 차원에서 어학원 비용을 대주거나 명절 때 선물을 주기도 하지만 사원들의 만족도는 떨어질 수 있다. 사원들이 원하는 게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공간과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 온라인 복지몰은 대규모 상품을 구성할 수 있는데다 오프라인 카드 가맹점에서도 사용한 항목을 회사에서 부여한 포인트로 결제할 수도 있다. 임직원 스스로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 선택적 복지제도다.

    복지몰은 선택적 복지 제도를 도입한 회사 임직원들만 사용할 수 있는 폐쇄형 몰이다. 이런 복지몰을 구로디지털밸리(G밸리) 입주업체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복지몰의 상품가짓수는 150만 개로 AK백화점 및 롯데백화점 인터넷 쇼핑몰에서 모두 120만 상품가짓수에다 30만 가지의 특판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생활용품 구입 뿐 만 아니라 책 여행 병원 교육 꽃배달 영화예매 자동차정비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G밸리경영자협의회는 삼성카드, 복지몰 운영회사인 이제너두, 마케팅회사인 텐미디어와 최근 협약을 맺었으며 G밸리 입주업체인 한일월드가 1호로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G밸리 입주업체가 복지몰 서비스를 이용하면 △특가 상품에 10~30% 할인 △온라인 교육서비스인 크레듀 전 과정 30% 할인 △호텔신라 추천 휘트니스 용품 30 할인 △삼성경제연구소 정보 이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G밸리 단지 내 삼성카드 가맹점 이용 시 보너스포인트가 적립된다. 이와 함께 G밸리 복지몰에 가입할 경우 홈페이지 상단에 가입회사 이름이 뜨고 가입회사의 공지사항 등을 알리는 기능이 별도로 개발돼 가입회사는 주인의식을 갖게 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이영재 G밸리경영자협의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G밸리 입주업체의 임직원들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일방적인 복지서비스가 아니라 주어진 복지 포인트 내에서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스스로 복지혜택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G밸리경영자협의회 홈페이지(www.s-valley.comm)에 접속, 신청해도 카드를 받을 수 있다. <문의:(02)6925-1155>

    김호영 한경중소기업연구소 부소장 enter@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태국 바트화 '이상 폭등'…주범은 스마트폰 금 거래? [글로벌 머니 X파일]

      올해 들어 태국 바트화의 가치 크게 올랐다. 일각에선 기이한 현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태국 경제는 제조업의 구조적 둔화, 국내총생산(GDP)의 90%에 달하는 가계부채, 정치적 불확실성 등 여러 요인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10% 이상 상승31일 로이터통신과 태국 중앙은행(BoT)에 따르면 12월 23일 기준 태국 바트화 가치는 올해 연초 기준으로 미 달러화 대비 10.3% 이상 올랐다(바트화 환율 하락). 아시아 통화 중 2위 수준의 절상률을 기록했다. 전날 기준으로는 태국 바트화는 달러당 31.1바트 수준까지 가치가 상승하며 4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보통 신흥국 통화가 연간 10% 이상 절상하려면 강력한 경제 성장이나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유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하지만 최근 태국 경제 상황은 반대에 가깝다. 태국 산업연맹(FTI)에 따르면 주력인 자동차와 전자 부품 제조업 가동률은 하락세다. 관광 수입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더디다. 미국 중앙은행(Fed)과 금리 격차도 여전해 자본 유출 압력이 있다. 그럼에도 바트화는 12월 초 이후에만 약 2.5% 추가 절상되며 상승세를 보였다.이런 현상의 배경은 '디지털 금 거래'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국제 금 가격이 약 70% 상승하며 온스당 4400달러를 돌파했다. 금을 좋아하기로 유명한 태국 국민이 스마트폰 등을 통해 금을 대규모로 매도했다.과거에는 금값이 오르면 태국 국민은 방콕 차이나타운의 붉은 금은방에 줄을 서서 실물 금목걸이를 팔았다. 이런 방식은 물리적인 이동 시간이 필요해 매도 충격은 며칠에 걸쳐 분산됐다.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앱으로 금을 판다. 이런 속도의 차이가 거시경제의 큰 영향을 미쳤

    2. 2

      뉴욕증시, 사흘째 약세…올해 마지막 날 대체로 맑음 [모닝브리핑]

      ◆ 뉴욕증시, 올해 마지막 거래일 앞두고 사흘째 약세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현지시간 30일 사흘 연속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두고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매도 우위를 지속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87포인트(0.20%) 내린 48,367.0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50포인트(0.14%) 밀린 6,896.24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5.27포인트(0.24%) 떨어진 23,419.08에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 유가, 예멘發 중동 긴장 완화에 하락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중동의 예멘을 둘러싼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간 긴장이 일단 가라앉자 장중 내림세로 돌아선 결과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3달러(0.22%) 하락한 배럴당 57.9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WTI는 전날 2% 넘게 급반등한 지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국회, '쿠팡 청문회' 이틀째…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예정국회는 오늘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를 이틀째 이어갑니다. 전날에 이어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 등 핵심 증인이 참석하지 않는 가운데 청문회에서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불공정 거래·노동환경 실태 파악 및 재발 방지책 등을 놓고 위원들의 질타 섞인 질의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청문회 말미에는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에 대한 위증 혐의 고발 의결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10·15 대책 '삼중 규제'에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 60% 급감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으

    3. 3

      소프트뱅크, 오픈AI에 400억달러 투자 전액 집행 [종목+]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오픈AI에 대한 400억달러 투자 약정을 전액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CNBC는 3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지난주 220억~225억달러 규모의 마지막 투자금을 송금하며 투자 집행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거래 세부 내용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자들은 익명을 요청했다.소프트뱅크는 앞서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80억달러를 직접 투자했고, 공동 투자자들과 함께 100억달러를 추가로 조달한 바 있다. 이번 투자로 소프트뱅크의 오픈AI 지분율은 10%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CNBC는 지난 2월 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대해 4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마무리 중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투자금은 12~24개월에 걸쳐 분할 지급될 예정이었다.투자금 일부는 소프트뱅크와 오라클이 참여하는 오픈AI의 인공지능 인프라 합작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투입될 계획으로 알려졌다.최근 AI 응용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관련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오픈AI는 향후 수년간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등과의 계약을 포함해 총 1조4000억달러 이상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확정한 상태다.소프트뱅크는 그동안 기술·AI 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으며 엔비디아의 초기 투자자로도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AI 전략 강화를 위해 데이터센터 투자업체 디지털 브릿지를 4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소프트뱅크는 지난달 엔비디아 지분 58억달러어치를 전량 매각했다. 당시 소식통들은 해당 매각과 기타 현금 확보 조치가 오픈AI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오픈AI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