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규하 전 대통령(사진)의 서울 서교동 사저에 보관돼 있던 유품 2만7000건이 국가에 기증됐다.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원은 16일 최 전 대통령 출생일을 맞아 성남시 소재 나라기록관에서 기록물 기증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증 유품은 1973년부터 서거한 2006년까지 모은 문서류 2268건, 사진류 1만878건, 홍기 여사의 자개농, 최 전 대통령의 홍기 여사 간병일지 등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