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올림픽 대표팀이 15일(현지시간) 열린 영국 단일팀과의 평가전에서 공격수 마르코 파비안(22)의 결승골로 1-0의 승리를 거뒀다.

스튜어트 피어스(50) 영국 단일팀 감독은 와일드카드로 지명한 라이언 긱스(39), 크레이그 벨라미(33), 그리고 마이카 리차즈(23)를 모두 출전 시켰다. 지난 시즌 첼시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깜짝 선발 카드' 라이언 버틀랜드(23) 역시 출전시키며 최정예 전력을 가동했다.

그럼에도 멕시코는 영국 단일팀을 무실점으로 막고 1-0 신승을 거두며 만만치 않은 전력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멕시코는 한국이 올림픽 본선 B조 1차전 경기에서 상대할 첫 번째 상대다. 멕시코는 이날 영국 단일팀을 꺾으며 거둔 승리를 비롯해 최근 2개월 간 벨로루시, 네덜란드, 터키 등을 차례로 격침시키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6일 오후 10시30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올림픽 본선 경기를 치른다.

한경담컷 박병성 인턴기자(한양대 영문 3년) lop2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