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 6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지난 달보다 1bp(0.01%포인트) 하락한 3.62%였다고 16일 발표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전달보다 1bp 낮은 3.90%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은행 대출금리를 결정할 때 주요 지표로 활용되는 지수다.

유윤상 은행연합회 여신제도부장은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예금금리가 전월보다 다소 낮아진 것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1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5월에는 평균 연 3.47%였다가 6월에는 연 3.40%로 7bp 하락했다. 2년 만기 은행채 금리도 같은 기간동안 연 3.51%에서 3.44%로 7bp 내렸다.

유 부장은 “이번에 발표된 6월 기준 코픽스는 은행의 6월 자금조달 비용을 반영해 결정한 것으로 지난 12일 발표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작년 12월 3.77%에서 매달 1~6bp씩 6개월간 15b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잔액기준 코픽스는 3.97%에서 3.90%로 7bp 낮아졌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대상월 / 잔액기준 COFIX / 신규취급액기준 COFIX

2011/12 / 3.97% / 3.77%

2012/01 / 3.96% / 3.75%

2012/02 / 3.94% / 3.73%

2012/03 / 3.93% / 3.72%

2012/04 / 3.92% / 3.69%

2012/05 / 3.91% / 3.63%

2012/06 / 3.90% / 3.62%

*자료 : 은행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