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이 중소·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M&A 거래정보센터를 연다.

16일 중기청은 중소·벤처기업의 M&A 거래정보가 유통되는 중소·벤처기업 ‘M&A 인포마켓(www.mna.go.kr)’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M&A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M&A 인포마켓은 적격 인증된 중개기관이 M&A를 희망하는 매도·매수기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도·매수기업도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를 인포마켓에 올려 직접 M&A 상대를 찾거나 전문 중개기관에 의뢰할 수 있다. M&A가 성사된 경우엔 최대 1000만원까지 기업실사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인포마켓은 또 일대일 전문가 상담, 관련 법률정보제공, 뉴스레터 발송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 간 M&A 거래가 적은 것은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며 “인포마켓을 통해 M&A를 촉진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