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사진)이 실리콘밸리 기업 CEO 가운데 지난해 연봉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실리콘밸리 일간지인 새너제이 머큐리뉴스는 16일 “실리콘밸리 내 199개사를 대상으로 CEO 연봉(급여·보너스·스톡옵션 포함)을 조사한 결과 팀 쿡이 지난해 가장 많은 3억7800만달러(약 4340억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팀 쿡이 실제로 집에 가져간 급여와 보너스는 180만달러이며, 나머지는 스톡옵션으로 받은 애플 주식 100만주로 조사됐다. 2위는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으로 7750만달러, 3위는 건강관리업체인 매케슨의 존 해머그렌으로 3207만달러를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