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이탈리아 명품 신발 들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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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페 자노티' 판권 획득
제일모직이 이탈리아 명품 슈즈 브랜드 ‘주세페 자노티’(사진)를 올가을 국내에 들여온다. 지미추, 크리스찬 루부탱 등과 동급으로 평가받는 이 브랜드는 그동안 일부 멀티숍(여러 브랜드를 모아 판매하는 종합매장)에서 소량 판매된 적은 있지만,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오는 것은 처음이다.
제일모직은 주세페 자노티의 국내 판권을 획득해 올가을에 단독 브랜드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해외 럭셔리 브랜드에 관심이 많은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에르메스보다 비싼 악어백’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가방 브랜드 콜롬보를 전격 인수한 데 이어 명품 신발을 국내에 단독으로 들여오는 것이다.
주세페 자노티는 이탈리아 산 마우로 파스콜리 지역에 있는 공방에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신발을 만드는 여성 구두 브랜드다. 보석이 박힌 킬힐과 단화 등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주요 상품의 가격대는 100만원 안팎이다.
제니퍼 로페즈, 다이안 크루거 등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이 브랜드 제품을 즐겨 신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연예인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제일모직은 국내에 단독 브랜드 매장을 열기 위해 유통업체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오는 9월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단독 매장을 여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매장에 관해선 아직 확정된 것은 없고 물색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제일모직은 주세페 자노티의 국내 판권을 획득해 올가을에 단독 브랜드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해외 럭셔리 브랜드에 관심이 많은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에르메스보다 비싼 악어백’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가방 브랜드 콜롬보를 전격 인수한 데 이어 명품 신발을 국내에 단독으로 들여오는 것이다.
주세페 자노티는 이탈리아 산 마우로 파스콜리 지역에 있는 공방에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신발을 만드는 여성 구두 브랜드다. 보석이 박힌 킬힐과 단화 등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주요 상품의 가격대는 100만원 안팎이다.
제니퍼 로페즈, 다이안 크루거 등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이 브랜드 제품을 즐겨 신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연예인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제일모직은 국내에 단독 브랜드 매장을 열기 위해 유통업체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오는 9월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단독 매장을 여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매장에 관해선 아직 확정된 것은 없고 물색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