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실업률 또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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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실업률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리스 통계청은 4월 실업률이 22.5%를 기록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3월보다 0.5%포인트, 전년동기보다 6.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실직자수는 110만명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
5년째 이어진 경제침체와 구제금융 조건으로 추진된 공공부문 인력감축 등으로 그리스 실업률은 당분간 고공행진을 지속할 전망이다.
일자리의 20%를 차지하는 관광산업이 침체돼 고용시장은 더욱 나빠지고 있다. 1분기 관광수입은 15.1% 급감했다. 고용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관광산업의 회복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그리스 통계청은 4월 실업률이 22.5%를 기록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3월보다 0.5%포인트, 전년동기보다 6.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실직자수는 110만명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
5년째 이어진 경제침체와 구제금융 조건으로 추진된 공공부문 인력감축 등으로 그리스 실업률은 당분간 고공행진을 지속할 전망이다.
일자리의 20%를 차지하는 관광산업이 침체돼 고용시장은 더욱 나빠지고 있다. 1분기 관광수입은 15.1% 급감했다. 고용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관광산업의 회복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